서울시, 창고시설 599곳 등 긴급 소방특별점검
서울시, 창고시설 599곳 등 긴급 소방특별점검
  • 문명혜
  • 승인 2022.01.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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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서울시내 창고시설과 코로나19 관련 시설 긴급특별조사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경기도 평택시 물류센터 신축공사장 화재와 관련, 서울시내 모든 창고시설 599곳에 대한 긴급 소방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창고시설’은 적재물이 많고 기계설비 및 냉동ㆍ냉장창고 설치 등으로 일반 건축물에 비해 화재에 취약하다. 특히 외장재 등에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한 경우 화재 진압이 어려운 건축물이다.

시는 이에 창고시설의 화재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할 소방서별로 1월7일부터 1월25일까지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별조사는 현장방문을 통해 소방시설 유지 관리, 소방안전관리 업무수행 실태 등을 점검한다.

소방재난본부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및 대형 건축공사장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도 실시한다.

코로나19 관련시설은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요양병원 등 713곳으로 소방시설 유지관리 점검 외에도 방역을 고려한 피난계획 수립 여부도 확인한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 등으로 화재 발생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건축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면서 “화재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신속한 사고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