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음악’으로 청소년 성장 돕는다
강북구, ‘음악’으로 청소년 성장 돕는다
  • 김응구
  • 승인 2022.01.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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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와 음악정서지원 업무협약
박겸수 강북구청장(왼쪽)과 정현주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북구청 제공
박겸수 강북구청장(왼쪽)과 정현주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북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한 음악정서를 지원하고자 이화여자대학교와 힘을 합친다.

이와 관련, 구(區)는 11일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학과장 정현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위기 아동·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증가 등으로 다양한 청소년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지역사회 차원에서 청소년의 정서적 갈등 해결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아동·청소년 심리·정서안정 및 심리치료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음악정서사업 지원 △다문화가정의 한국문화 적응력 향상을 위한 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음악치료 및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이다.

향후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수업을 활용, 맞춤형 음악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는 또 학교밖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관련 부서와 협력하는 등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음악이 지닌 선한 기운으로 아동·청소년들이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