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탄생 100주년 기리는 '사모곡'
어머니 탄생 100주년 기리는 '사모곡'
  • 임춘식 논설위원
  • 승인 2022.01.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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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남 공인회계사, 어머니 일생 정리한 '손 큰 여자 통 큰 여자' 출간

[시정일보] 이상남 공인회계사가 지난 2021년 12월22일 도서출판 앤트북에서 출판한 <손 큰 여자, 통 큰 여자-억척스럽게 살다 간 흑산도 여인의 일대기>는 “어머니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어머니의 노고에 감사하고 잘 못해 드린 것을 사죄하는 뜻으로 어머니의 일생을 생각나는 대로 정리했다”라고 저자는 전한다.

그리고 저자는 “어머니의 체격도 컸지만, 특히 손발이 웬만한 남자들보다 더 컸다. 어머니는 큰 손발을 부지런히 움직여 농사일이나 갯일 등 집안의 일을 차질없이 해 나갔다. 어머니의 큰 손발은 마치 1인 5역(一人五役)을 해 낼 수 있도록 하늘이 주신 선물 같았다. 어머니는 또한 천성이 부지런했다”라고 회고한다.

저자 이상남 회계사는 흑산도 태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후 40년 넘게 국내 대주회계법인의 대표이사와 중견회계법인협의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도 현역 공인회계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절해고도 흑산도에서 태어난 온갖 역경을 딛고 오늘날에 이른 본인의 인생 역전을 2016년에 <흑산도 팔베개>라는 제목으로 이미 출판한 바 있다.

임춘식 논설위원/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