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명호 팀장 ‘태극기 이야기’ 발간
서울시 송명호 팀장 ‘태극기 이야기’ 발간
  • 시정일보
  • 승인 2007.08.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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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집대성 ‘어린이 교육용’ 각광, 광복절 의미 더해
▲ 태극기 박사 송명호 팀장
서울시 공무원으로 30여년 동안 태극기를 연구해온 서울시녹지사업소 송명호 팀장이 최근 어린이 교육용 ‘애들아 태극기 이야기 좀 들어보렴(세손교육)’을 출간해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시 공무원 문인들로 구성된 ‘서울글사랑’ 회원이기도 한 송팀장은 이미 ‘태극기박사’ ‘태극기연구가’로 통하고 있다. 그는 1882년 일본 도쿄 발행 신문자료에서 최초의 태극기를 창안했던 인물이 고종황제라는 사실을 찾아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광복 62주년 기념과 때를 맞춰 대한민국 모든 어린이들이 태극기에 대해 공부하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태극기 이야기’를 펴낸 것.
총 145쪽 분량으로 출간된 이 책은 △최초로 만들어진 태극기 △대한민국 국기로 결정된 태극기 △태극기 바로 알기 △유적지에서 태극문양 찾아보기 △생활속에서 찾아보는 태극기 등 5개테마로 구성돼 초등학생 정도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태극기에 관해 총 집대성된 이 책은 매 장마다 적재적소에 맞는 그림도 그려넣어 흥미와 감동을 주고 있다.
또 누구나 태극기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과 새로 제정된 대한민국 국기법 등을 소개하고 있어 벌써부터 ‘태극기 교과서’로 통할 정도.
송명호 팀장은 “30여년전 동사무소에 근무할 때 동네 한 아이가 최초의 태극기를 만든 인물이 누구냐고 묻자 선뜻 대답을 못해 그때부터 태극기를 연구하게 됐다”면서 “오랫동안 수집한 자료들을 모아 책으로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