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사현장 및 물류창고 화재 안전 점검
전국 공사현장 및 물류창고 화재 안전 점검
  • 이승열
  • 승인 2022.01.1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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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까지 공사현장 80개소와 창고 517개소 대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소방청은 지난 5일 발생한 평택 물류창고 화재와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 공사현장 80개소와 창고 517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지방국토청, 산업안전보건공단,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17일부터 3월 말까지 한다. 

우선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10개조(수도권 4, 강원권 1, 충청권 2, 호남권 1, 영남권 2)의 점검팀을 구성해, 위험물 보관·관리, 화재 감시자 배치, 용접·절단 작업 시 안전관리, 밀폐공간 유해가스 환기시설 설치·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소방안전관리대상물 1급이상 창고 517개소에 대해서는 소방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소방교육 및 훈련 실시 여부, 비상 대응 체계 등에 대해 전수 점검한다.

점검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된 대상은 영업정지, 과태료, 벌점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서정관 건설안전과장은 “근본적인 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건설사·근로자 등 현장 관계자가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사고예방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