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설 연휴 기간 ‘반려견 돌봄 쉼터’ 운영
서초구, 설 연휴 기간 ‘반려견 돌봄 쉼터’ 운영
  • 이승열
  • 승인 2022.01.18 07:30
  • 댓글 0

서초동물사랑센터에 마련… 27일까지 접수
서초동물사랑센터
서초동물사랑센터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는 올해 설 명절 연휴 기간(1월29일∼2월2일)에 집을 비우고 고향을 찾는 견주들의 반려견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

구는 명절 연휴 기간, 반려견을 민간 보호시설에 맡길 때 비용 부담을 우려하는 주민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돌봄공간을 마련해 왔다.  

신청대상은 구에 등록되고 전염성 질환 및 질병·임신·발정이 없는 생후 5개월 이상 중소형 반려견이다. 유기견을 입양한 서초구민이 1순위, 저소득층 가구가 2순위, 서초동물사랑센터 입양 가족 및 서초구민이 3순위다. 

연휴기간 동안 반려견은 서초동물사랑센터에 머물게 된다.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자격을 갖춘 전문 돌봄이(펫시터)들이 상주하며 반려견의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질병·부상 등 응급상황에는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에 연계한다. 

신청은 27일까지 선착순이다. 구비서류를 지참해 서초동물사랑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위탁 비용은 청소, 소독 등을 위한 최소비용인 5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동물사랑센터(6956-7980~2)와 구청 일자리경제과(2155-8757)에 문의하면 된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설 연휴기간 동안 반려가족이 반려견을 돌봄쉼터에 맡겨 편안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