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부터 길이 571m 면적 3986㎡의 지붕재 전면 교체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 말 마장축산물시장 아케이드 교체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4월 준공이 목표다.
이번 공사를 통해 시장 남문과 서문, 북문을 잇는 길이 571m, 면적 3986㎡에 이르는 지붕재가 전면 교체된다. 노후한 아케이드 지붕은 철거하고 강도 높은 복층판으로 신설한다. 또, 천정부 층고를 높여 채광을 확보하며 아케이드 하부 환기 기능도 강화한다.
아울러, 누수 구간 처마홈통을 보수하거나 추가 설치하는 등 배수시설도 대폭 개선하며, 기존 철골조 부식 제거 및 재도색 작업도 실시한다. 기존 피난구 유도등을 시인성 높은 비상구 표시등으로 교체하며 화재에도 안전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2021년 서울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실시한다.
마장축산물시장은 2000여개의 점포가 들어서 수도권 축산물 유통의 60% 이상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축산물전문 도소매시장이다. 연간 이용객 200만명이 넘는 성동의 명소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마장축산물시장은 수도권 먹거리 공급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시설현대화로 상인과 지역주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