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40개 초중고교에 ‘디지털 튜터’ 137명 파견
서대문, 40개 초중고교에 ‘디지털 튜터’ 137명 파견
  • 문명혜
  • 승인 2022.01.1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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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만 18세~39세 희망자 모집…방과후 학습지도, 디지털 기술 지원
지난해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디지털 튜터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디지털 튜터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초중고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디지털 튜터’ 사업을 추진한다.

구 예산 27억여원을 들여 올 3월부터 12월까지 학기 중 관내 40개 초중고교에 137명을 지원한다.

구는 이를 위해 만 18세에서 39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튜터를 모집한다.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여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4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yiseul@sdm.go.kr)로 보내면 된다.

앞서 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현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9월~12월 6개 학교에 32명을 시작으로, 작년엔 34개 학교에 134명을 파견했다.

서대문구 디지털 튜터는 학교내 일반교실과 정보화교실, 메이커스페이스 등에서 이뤄지는 교육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과 학습 만족도를 높인다.

또한 디지털 학습 환경을 위한 기술 지원, 방과후 개인 및 그룹별 학습지도 등을 맡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구가 전국 최초 시행하고 있는 디지털 튜터 사업에 뜻있는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라며, 학교 현장에서의 경험이 미래를 위한 좋은 자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