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신임 대표회장으로 곽상욱 오산시장이 18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곽상욱(57) 신임 대표회장은 경기 오산시 출신으로, 단국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민선5·6·7기 오산시장이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 목민관클럽 공동대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공동대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고문,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곽 대표회장은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아, 협의회가 추진해온 민선 7기의 주요 역점 시책들을 잘 마무리해 새로운 민선 8기를 준비해야 한다”라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8대 과제’가 제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협의회는 곽상욱 대표회장 취임을 계기로 △지방분권 헌법개정 △국세:지방세 6:4 등 재정분권 지속 추진 △균형발전을 통한 지방소멸대응 △경찰서장 직선 등 기초정부단위 자치경찰제 △교육장 직선 등 기초정부단위 교육자치제 △지방일괄이양법을 통한 권한과 재원의 포괄이양 △탄소중립과 에너지분권법의 제정 △마을자치 전면 확대 실시 등 8대 과제를 본격 공론화할 계획이다. 

한편, 전임 황명선 대표회장은 충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17일 논산시장과 협의회 대표회장을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