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보라매역 일대 더블역세권 된다
동작구 보라매역 일대 더블역세권 된다
  • 김응구
  • 승인 2022.01.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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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안 결정
근린상업지역으로 상향… 공동주택 124세대 조성
2024년 준공 예정인 보라매역세권 조감도. / 동작구청 제공
2024년 준공 예정인 보라매역세권 조감도.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최근 열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보라매역세권 활성화 사업’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17일 밝혔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입지요건을 만족하는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과 공공임대시설을 확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보라매역세권은 2019년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해당 구역은 5월 개통 예정인 경전철 신림선의 환승 역세권으로, 근린상업 중심지 육성과 상업기능지역으로의 확대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보라매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을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2024년까지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의 124세대 공동주택과 부대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공공기여시설은 공공임대 34세대와 공공임대 오피스,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선다.

저층부는 비주거시설로 커뮤니티센터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입주시켜 주민들의 이용성을 높이고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면서 동시에 보행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샛강역을 시작으로 대방역과 보라매역을 횡단해 신림역까지 이어지는 신림선은 5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총 7.8㎞ 구간이며 11개 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이의신 동작구 도시계획과장은 “보라매역 인근은 올해 신림선 개통으로 환승이 가능한 더블 역세권으로의 여건 변화가 예상되고 여의대방로까지 접해 있어 가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역세권기능 활성화와 지구중심으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