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공사 완료
관악구, 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공사 완료
  • 김응구
  • 승인 2022.01.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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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실·원당어린이집 두 곳
구립합실어린이집의 리모델링 전후 모습. / 관악구청 제공
구립합실어린이집의 리모델링 전후 모습.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립합실어린이집과 구립원당어린이집 두 곳의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두 어린이집은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이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15년이 넘은 낡은 공공건축물(어린이집·보건소·의료시설 등)을 대상으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효율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구(區)는 2020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9000여만원을 확보했다.

총공사비 7억8500여만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지난해 6월 착공해 12월 준공했으며, 고성능 창호, 내·외벽 단열, 고효율 냉·난방장치 설치 등 에너지 성능 향상과 실내 공기질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결과 합실어린이집은 건축물 에너지 요구량 20%, 에너지 소요량 52.5%, 원당어린이집은 건축물 에너지 요구량 12.3%, 에너지 소요량 30.4%가 각각 절감돼 에너지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구는 올해도 국비 8500만원, 시비 5100만원을 확보해 구립금강어린이집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국공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사업 시행으로 관내 구립어린이집의 영유아들을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보육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