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비 지원
강북구,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비 지원
  • 김응구
  • 승인 2022.01.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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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비용 최대 10만원까지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방역물품비를 지원한다. 코로나19 방역패스 제도가 전면 시행되면서 방역패스 적용 업종이 16종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20일 구(區)는 소기업‧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보무늬(QR코드) 확인 단말기 등 방역물품 구입비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서울시 사업장에서 영업 중인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신청일 기준 휴‧폐업 상태가 아니어야 하며, 정부의 특별방역대책 추가 후속조치(2021년 12월3일)에 따라 방역패스가 적용된 16개 업종에 한한다.

방역패스 적용 업종은 △유흥시설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장‧카지노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실내)스포츠경기(관람)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업소·안마소 등이다.

신청 기간은 내달 25일까지다. 이달 26일까지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에 맞춰 10부제를 시행한다. 예를 들어,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1이라면 21일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신청은 온라인(서울방역물품.kr)으로만 할 수 있다. 지급대상자 본인이 신청해야 하며, 공동대표는 한 명이 대표로 신청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방역물품 구입 영수증 등 증빙서류, 대표자 혹은 법인명의의 통장 사본이다. 방역물품 구입 인정항목은 QR코드 확인 단말기, 손세정제, 마스크 등 폭넓게 적용되지만 지난해 12월3일 이후 구입한 방역 관련 물품에 한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 방역물품비 지원으로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