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내달 7일까지 ‘협치포럼 위원’ 공모
도봉구, 내달 7일까지 ‘협치포럼 위원’ 공모
  • 김응구
  • 승인 2022.01.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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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제별로 10명 내외 선정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지난해 11월 열린 ‘협치에 도전함’ 대공론장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지난해 11월 열린 ‘협치에 도전함’ 대공론장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내달 7일까지 ‘협치포럼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협치포럼’은 의제(議題) 관련 제반 사항을 협의·공론하는 실행 의결기구다. 협치도봉구회의 위원, 공무원, 지역주민 등 20명 내외로 구성한다. 협치포럼 위원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협치의제 ‘계획 공유’, ‘점검·숙의’, ‘성과 공유’ 등의 민관협치 활동을 수행한다.

도봉구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협치의제별로 10명 내외의 민간위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협치 경험이나 협치활동 의지가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를 메일(2017011717@dobong.go.kr) 또는 구청 지속가능발전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청 홈페이지(알림-예산-행사-모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주관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위원을 선정하고, 내달 중 결과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민관협치는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함께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협치도봉을 만들어 가기 위해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도봉구의 협치의제는 △주민소통 활성화를 위한 마을 미디어 활동 체계화 △여성친화도시 도봉을 위한 성인지 교육 △재난대응을 위한 시민역량 강화 △청소년 기후위기대응 실천 프로젝트 △자원 선순환 인식개선을 위한 도봉 RW 마일리지 △동네가게와 함께하는 로컬 상권 활성화 △간접흡연 피해방지를 위한 금연구역 확대 및 홍보 등 7개의 사업을 진행한다.

도봉구는 2016년 12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도봉구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역사회혁신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역협치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