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돌봄SOS서비스 가동
양천구, 돌봄SOS서비스 가동
  • 정칠석
  • 승인 2022.01.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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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빨래 세탁서비스, 1인 年 160만원까지 이용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전반적인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2022년 ‘양천형 돌봄SOS 서비스’를 개시한다.

2022년 새롭게 달라진 양천형 돌봄SOS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먼저, 지난해 8월부터 시범운영 되었던 세탁서비스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양천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돌봄서비스 대상자에게 가정 내 세탁이 어려운 이불 등의 대형 빨래를 수거·세탁‧건조해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올해는 연간 재료비도 함께 인상돼 세탁서비스가 필요한 구민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로, 새해에는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1인 연간 한도금액이 160만 원으로, 전년도 대비 2만 원이 인상된다. 세 번째로, 중위소득 85~100% 이하 대상자도 한시적 기준 완화를 통해 위기경보 최고 수준 유지시까지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1인 가구 소득기준 165만4000원이하인 수급자·차상위계층·중위소득 85% 이하는 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그 외 구민도 필요하다면 본인이 전액 비용을 부담하며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돌봄SOS센터’는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공공부문에서 돌봄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부터 서비스 제공 체계를 개선해 일시재가·단기시설·동행지원·주거편의·식사지원 등 5대 돌봄서비스와 안부확인·건강지원·돌봄제도·사례관리·긴급지원 등 5대 중장기 돌봄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격은 양천구 주민이면서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50세 이상 중장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소득기준에 따라 비용 지원 및 자부담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렵고, 돌볼 가족이 없으며, 다른 공적제도 이용자가 아니어야 한다.

서비스 신청 당시 이 3가지 조건을 일시적으로 충족하고 있다면 이용대상에 해당한다. 서비스 신청체계는 다음과 같다. 대상자가 주소지 동 주민센터 돌봄매니저에게 서비스를 신청하면, 돌봄매니저가 신청가구의 현장 확인을 통해 애로사항과 필요한 지원사항 등을 직접 파악하고 맞춤형 돌봄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협약된 기관으로 의뢰 · 연계하여 대상자에게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SOS센터 서비스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중단없이 새해에도 상시 운영된다.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경우,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 또는 전화 상담하면 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2022년에도 내실 있는 돌봄SOS센터·서비스의 운영을 통해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여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