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180억원 규모 ‘동작사랑상품권’ 발행
동작구, 180억원 규모 ‘동작사랑상품권’ 발행
  • 김응구
  • 승인 2022.01.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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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월 최대 70만원까지 구매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25일 오후 5시부터 180억원 규모의 ‘동작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활동 촉진을 위해서다.

이 상품권은 10%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최대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연말정산 때 30% 소득공제 혜택도 받는다.

올해부터는 판매대행사 변경으로 기존과 달리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 설치가 필요하다.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 전용 앱인 ‘서울페이+’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에서만 가능하다. 기존에 구매를 지원하던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에서는 구매할 수 없다. 기존 앱에서 쓰던 동작사랑상품권 잔액은 신규 앱을 설치하면 3월1일에 자동 이관된다.

그간에는 계좌 등록 후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었지만, 이번 발행분부터는 신용카드·체크카드(신한카드만 해당)로도 할 수 있다. 충전 단위 역시 1만원 단위로 통일돼 주민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기존 상품권 환불 방법과 이관 등의 내용은 향후 홈페이지, 결제 앱, 알림톡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용 콜센터(1544·3737)나 동작구청 경제진흥과(820·1367)로 문의하면 된다.

양혜영 동작구 경제진흥과장은 “지난해 발행한 동작사랑상품권이 대부분 소비돼 지역경제에 단비 같은 역할을 했다”며 “위축된 소비심리를 부활시키고 골목상권의 활력을 되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