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봉사랑상품권’ 발행
도봉구, ‘도봉사랑상품권’ 발행
  • 김응구
  • 승인 2022.01.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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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억원 규모… 회당 발행액으론 최대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24일 오후 3시에 ‘도봉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발행 규모는 210억원으로, 회당 발행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소비자는 1만원 단위로 월 7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개인당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고, 상품권 유효기간은 3년이다.

도봉사랑상품권은 그간 연동된 본인 계좌에 잔액이 있을 때만 구매 가능했지만, 이번 발행분부터 신한카드(신용·체크)로도 살 수 있다.

또 이번부터는 ‘서울Pay+’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 등 네 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구매해야 한다. 이중 서울Pay+는 새로 출시한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 앱으로,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IOS)를 이용해 설치하면 된다.

도봉사랑상품권은 도봉구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서울Pay+ 내 ‘가맹점 찾기’나 기존에 사용하던 카카오맵에서 찾을 수 있다.

한편, 이전에 구매해 보유 중인 도봉사랑상품권은 내달 말까지는 기존 앱(체크페이 등)에서 사용해도 되지만, 3월1일부터는 서울Pay+ 앱으로 자동 이관되니 기존 상품권을 사용하려면 서울Pay+ 앱을 꼭 설치해야 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자 이번 도봉사랑상품권을 최대 규모로 발행했다”면서, “침체에 빠진 골목상권 회복에 큰 도움이 되도록 많은 분의 구매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