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180억원 규모 ‘노원사랑상품권’ 발행
노원구, 180억원 규모 ‘노원사랑상품권’ 발행
  • 김응구
  • 승인 2022.01.21 10:35
  • 댓글 0

구매 앱 ‘서울Pay+’ 등 4개로 바뀌어
한 노원구민이 카페에서 노원사랑상품권을 사용하고 있다. / 노원구청 제공
한 노원구민이 카페에서 노원사랑상품권을 사용하고 있다. / 노원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4일 오후 4시부터 180억원 규모의 ‘노원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기존에 적용했던 구매할인율 10%는 그대로 유지한다. 구(區)는 자체 재원으로 2%를 부담해 할인율을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할인 구매한도는 1인당 월 70만원이며 보유 한도는 200만원이다. 사용기한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올해부터는 상품권 구매 애플리케이션이 변경된다.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 등 네 개로 바뀌었다. 기존 어플인 ‘비플제로페이’ 등은 24일부터 사용할 순 없지만, 기존에 구매한 상품권 이용은 가능하다.

상품권 권종(券種)도 바뀐다. 원래 1만원, 5만원, 10만원 등 세 권종으로 나눴으나, 올해부터는 1만원 단위 충전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13만원, 57만원 등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잔액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지난해까진 사용 전 전액 환불은 구매일로부터 7일 이내에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상시 구매취소가 가능하다.

노원사랑상품권은 관내 음식점·약국·편의점·학원 등 제로페이 가맹점 1만5085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사용처는 서울Pay+를 내려받으면 알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 10% 할인도 받는 노원사랑상품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되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