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공릉도깨비시장, 설맞이 여러 행사 마련
노원구 공릉도깨비시장, 설맞이 여러 행사 마련
  • 김응구
  • 승인 2022.01.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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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물건 20% 할인… 사물놀이 공연도
지난해 설날 연휴, 공릉동도깨비시장에서 손님들에게 약과를 나눠주고 있다. / 노원구청 제공
지난해 설날 연휴, 공릉동도깨비시장에서 손님들에게 약과를 나눠주고 있다. / 노원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설 명절을 맞아 공릉동도깨비시장에서 여러 행사가 펼쳐진다고 21일 소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매출 향상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장이용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먼저, 설맞이 할인행사와 영수증 이벤트가 열린다. 할인행사는 24~31일 8일간 진행한다. 시장 내 모든 점포의 물건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27~28일 시장에서 물건을 산 고객은 영수증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영수증 지참 시 3만원 이상은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 5만원 이상은 1만원권을 각각 지급한다.

명절 분위기를 띄울 공연도 준비했다. 28~29일 오후 4~5시에 펼쳐지는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장이용객들의 흥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또 시장 곳곳에는 청사초롱, 복주머니 등 전통장식을 설치해 명절 분위기를 한껏 살린다.

공릉동도깨비시장상인회는 26일 지역 내 홀몸어르신 100가구를 대상으로 온정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공릉1동주민센터와 함께 떡국 떡, 온누리상품권(1만원권), 주방 타월, 손소독제 등을 에코백에 담아 전달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저렴한 가격에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에서 명절 맞이 준비를 하시길 바란다”며 “전통시장 시설 개선 등으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더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