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구조대원 동원령 발령
소방청,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구조대원 동원령 발령
  • 이승열
  • 승인 2022.01.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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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14명 1차 투입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소방청은 광주 화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의 본격적인 수색·구조를 위해, 지난 21일 정오부로 ‘전국 소방력 동원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대형재난 현장 구조활동 경험이 있는 전문 구조대원 14명이, 크레인 해체, 외벽 안정화 작업, 낙하물 방지망 설치 등 추가 안전조치가 마무리되는 24일부터 본격적인 수색구조 작업을 실시한다. 

이들은 서울, 부산, 경기, 전남, 전북, 충남, 경남 소방본부 소속이다. 현장에서 구조 활동 중인 중앙119구조본부 및 광주소방안전본부 소속 구조대원들과 함께 현장에 투입된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 15일 전국 핸들러 23명 및 119구조견 23두을 동원해 현장에 투입한 바 있다. 또, 전국 붕괴사고 전문 구조대원 43명과 특수구조대원 414명을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 동원할 계획이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소방의 가용 자원을 최대한 투입, 조기에 수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고 있는 관계기관과 지자체, 그리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조대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