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20억원 규모 ‘강북사랑상품권’ 발행
강북구, 120억원 규모 ‘강북사랑상품권’ 발행
  • 김응구
  • 승인 2022.01.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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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2시부터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120억원 규모의 ‘강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24일 오후 2시부터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개인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70만원이며, 보유 한도는 200만원이다.

올해부터는 강북사랑상품권이 달라진다. 이번 1차 발행분은 △서울페이+ △티머니페이 △신한 쏠 △머니트리 등 네 개 애플리케이션(앱)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기존 앱에선 24일부터 상품권 구매가 불가능하며, 내달 28일까지 상품권 사용만 가능하다. 기존 앱에 남아있는 상품권은 신규 앱 설치 시 잔액을 이관할 수 있다.

상품권 종류도 달라진다. 기존에는 1만원, 5만원, 10만원 단위로 상품권을 사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7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서울페이+ 앱에선 현금 외에 신용·체크카드(신한카드)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단, 신한카드로 구매할 땐 잔액 환불이나 상품권 선물은 불가능하다.

현재 서울시 제로페이 가맹점 수는 26만개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내에 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을 53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강북사랑상품권이 도움 되길 바란다”며 “구민 여러분도 강북사랑상품권을 사용해 할인 혜택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