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00억원 규모 동대문구사랑상품권 발행
동대문구, 100억원 규모 동대문구사랑상품권 발행
  • 정수희
  • 승인 2022.01.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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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페이플러스,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 앱 통해 구매 가능
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청 전경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4일 100억원 규모의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소비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인당 구매가능 액수는 월 70만원(실제 지불액 63만원)으로 제한된다.

동대문구사랑상품권 판매대행 변경으로 이번 발행부터 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 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이전과 동일하게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뒤 회원가입 후 본인 인증 및 상품권 구매대금 결제계좌 연결(등록)을 하면 된다.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기존 20개 상품권 구매 앱은 상품권 구매가 불가하며, 올해 2월28일까지 이미 구매한 상품권 결제는 가능하다.

상품권 사용기한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며,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구매 후 기간 상관없이 환불 시 보전금을 제외하고 전액 환불된다. 상품권 액면가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 할인비율 금액을 제하고 돌려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슈퍼·중소마트, 이·미용업소, 유치원·학원 등 1만8000여개의 동대문구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백화점, 연매출 10억원 이상 일반교과·외국어·예체능 입시학원, 대기업 계열 영화관, 대기업 및 중견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은 제외된다.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상반기 150억원, 하반기 216억원, 상권회복특별지원상품권 100억원, e서울사랑상품권 12억원 규모의 지역 화폐를 발행한 바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작년 한 해 많은 사랑을 받은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이 설 명절을 맞아 10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많은 이용을 부탁드리며, 상품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서울페이 가맹점 관리 강화 및 신규 가맹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