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고 지원 공모 선정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고 지원 공모 선정
  • 정수희
  • 승인 2022.01.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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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등 지식정보취약계층 편의 도모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전경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전경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희수)에서 운영하는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이 지난해 12월 지식정보에 취약한 장애인의 정보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2022년 독서보조기기 국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022년 독서보조기기 국고 지원사업’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해 공공도서관에 장애인의 정보 접근 및 독서활동에 필요한 독서보조기기 지원을 통해 장애인 독서서비스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보화도서관은 지난해 동대문장애인가족지원센터·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복지단체와 함께 지식정보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위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실태조사를 했으며, 조사 결과 전용시설 부족과 독서보조기기 미비로 인해 장애인을 포함한 많은 지식정보취약계층이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한 것을 확인했다.

도서관은 지역의 장애인 등 지식정보취약계층이 보다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해당 국고 지원사업에 공모했고, 그 결과 총 3000여만원의 국고보조금과 지방비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공모에 선정된 전국 34개 공공도서관 및 교육청 도서관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독서확대기, 소리증폭기, 골전도 헤드셋, 화면읽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보조기기를 이용해 장애인 등 지식정보취약계층이 원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은 지역협의체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도서관 상황에 맞는 독서보조기기를 확정해 올 하반기까지 도서관 내에 구비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국고 지원사업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정보격차 해소와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