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서울시립묘지 5곳 실내 봉안당 폐쇄
설 연휴 서울시립묘지 5곳 실내 봉안당 폐쇄
  • 문명혜
  • 승인 2022.01.2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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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시립장사시설 성묘 자제” 당부…‘사이버 추모의 집’ 운영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설 연휴인 1월29일부터 2월2일까지 서울시립묘지 5곳의 실내 봉안당을 폐쇄한다.

그러면서 시민들께 설 연휴 기간 용미리, 벽제리 묘지 등 서울시립 장사시설의 성묘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폐쇄대상 실내 추모시설은 봉안당(승화원추모의집, 용미1묘지 분묘형 추모의집, 왕릉식추모의집, 용미2묘지 건물식추모의집) 4곳과 실내제례실(건물식추모의집) 등이다.

또한 시민의 방문 편의를 위해 운영하던 셔틀버스는 운영하지 않고, 성묘인원 6인까지 제한ㆍ음식물 섭취 자제 등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한 순찰 인력을 운영한다.

한편, 공단은 온라인으로도 성묘와 차례를 지내는 등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사이버 추모의집’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www.sisul.or.kr/memorial)에서 고인을 검색해 사진을 올리고 헌화하거나 차례상 음식을 차린 후 추모도 가능하다.

회원가입 후 ‘공개’ 설정을 하면 친지나 지인도 함께 고인을 추모 할 수 있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 ‘사이버 추모의집’ 온라인 비대면 성묘로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대신하셨으면 한다”면서 “불가피하게 설 연휴 성묘 시에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