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도시ㆍ건축분야 용역 38건 발주
서울시, 올해 도시ㆍ건축분야 용역 38건 발주
  • 문명혜
  • 승인 2022.01.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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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5억 규모…한눈에 파악 할 용역자료집 ‘서울균형발전포털’에 공개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는 올해 도시ㆍ건축분야 용역 38건을 발주한다. 금액으로는 총 125억 규모다.

서울시는 민간업체들과 사전 정보 공유 차원에서 발주 예정 용역사업을 모은 용역자료집을 발간, 26일부터 서울균형발전 포털(https://uri.seoul.go.kr)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 용역자료집 공개는 도시ㆍ건축분야 용역에 사전 정보공유 체계를 마련, 다양한 업체들의 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사전 준비를 통해 보다 우수한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2017년부터 도시ㆍ건축분야 발주 예정 용역 사전설명회를 열어왔지만, 작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 설명회를 열지 않고 용역자료집으로 대신하고 있다.

이번 공개한 용역자료집에는 균형발전본부, 도시계획국, 주택정책실, 공공개발기획단 등 4개 실ㆍ국ㆍ본부에서 추진하는 주요 용역의 세부내용, 발주시기, 사업예산 등이 담겨있다. 사업부서와 담당자 연락처 등도 제공된다.

균형발전본부는 ‘국제교류 복합지구 공간특화 및 안내체계 정비 기본구상 용역’ 등 15건을 발주한다.

도시계획국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강변 공간 구상 용역’ 등 10건을 발주한다.

주택정책실은 ‘1인가구 주거모델 개발과 시범사업 기본구상 용역’ 등 10건을 발주한다.

공공개발기획단은 ‘국ㆍ공유지 및 노후ㆍ저활용 시유지 활용방안 마련 용역’ 등 3건을 발주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돼 있는 민간 경기에 도움이 되도록 올해 발주 예정인 용역은 상반기 조기발주 및 선금 지급을 통해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전체 용역의 90% 이상 발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용역 업체의 자금 사정을 고려해 원하는 경우 최대 80%까지 선금 지급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ㆍ건축분야 용역사업에 대한 입찰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용역자료집을 발간하게 됐다”면서 “용역 조기발주 및 신속집행을 통해 침체된 민생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