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미취업 청년 등에 재난지원금 지급키로
도봉구, 미취업 청년 등에 재난지원금 지급키로
  • 김응구
  • 승인 2022.01.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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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4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구청장協 결정사항… ‘도봉형’ 37억원 규모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지난 21일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임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지난 21일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임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미취업 청년, 택시 운수종사자 등 9개 지원 대상에 ‘도봉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마을버스 업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어르신 요양시설 △폐업 소상공인 △유치원 △종교시설 △미취업 청년 △개인·법인택시 운수종사자다. 대상별로 최소 4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모두 37억여원을 지원할 전망이다.

도봉구는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현재 실무 절차를 진행 중이며, 지원 기준·기간 등 상세한 사항은 도봉구 홈페이지 등에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 21일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임시회에서 결정된 사항이다. 정부와 서울시가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뜻을 모았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도봉형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해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덜어드리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