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오는 9월 1일부터 사회단체보조금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
관악구, 오는 9월 1일부터 사회단체보조금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
  • 시정일보
  • 승인 2007.08.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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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17개 단체 시범운영, 내년부터 모든 단체 확대
관악구(구청장 김효겸)가 [투명한 행정 Clean 관악]을 구현하기 위해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사회단체 보조금에 대해 "결제 전용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다음달 1일부터 실행한다고 밝혔다.

보조금 결제 전용카드 운영방식은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보조금을 해당 단체의 계좌로 입금해 보조금 범위내에서 체크카드로 집행하는 방식으로 이는 계좌에서 출금되는 보조금을 관리시스템이다. 이러한 시스템의 도입은 집행내역등록과 정산보고서 작성에 있어 절차를 간소화시켜 사업추진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그동안 시민단체에서 제기하고 있는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관악구는 우리은행과 결제전용카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쳤다. 또한 지난 14일 구에서 지원받고 있는 71개 사회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단체보조금 결제전용카드 도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우리은행 관계자가 카드관리시스템 운영 설명, 통장 개설에 따른 준비사항, 보조금의 집행 및 정산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관악구는 보조금 총액이 1천만원 이상인 17개 단체에 대해 오는 9월 1일부터 시범적으로 우선 시행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사회단체에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보조금이 지원되는 단체들이 보조금 카드를 사용하면 지출내역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데다 사업비가 자동정산 되어 집행의 투명성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에서도 방대한 증빙자료 제출 등 수작업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집행내역 및 정산 자동화로 인건비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악구는 앞으로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보조금에 대해서도 결제전용카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