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동 부지 임시활용’ 시민 아이디어 공모
‘송현동 부지 임시활용’ 시민 아이디어 공모
  • 이승열
  • 승인 2022.02.0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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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8일까지 한 달간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는 ‘송현동 부지 임시활용방안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이달 8일부터 3월8일까지 개최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대한항공-LH 간 3자 매매·교환 방식으로 송현동 부지를 매입한 바 있다. 이곳에는 (가칭)이건희기증관이 2027년 들어설 예정인데, 시는 사업 착수 전(2024년)까지 이곳을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개방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송현동을 단기 활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일상의 휴식과 비일상의 문화예술 경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제한이 없다. 개인뿐 아니라 3인 이내의 단체(팀)도 참가할 수 있다. 3월8일까지 전자우편(songhyeon@kpr.co.kr)으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제출방법 및 서식은 ‘내 손안에 서울’(mediahub. seoul.go.kr)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예비심사 후 본심사를 거쳐 총 22개를 선정한다. 선정된 22인(팀)에게는 총 5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된다. 당선작은 3월18일 ‘내 손안의 서울’에 공개되며, 향후 송현동 부지 단기 활용방안 마련 시 적극 반영된다. 

홍선기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송현동 일대를 광화문, 주변 문화 인프라와 어우러지는 문화 명소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지역에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