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4년 연속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성동구, 4년 연속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 이승열
  • 승인 2022.02.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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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필수노동자 지원 조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 등 ‘엄지 척’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행정안전부가 8일 발표한 ‘2021년도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평가’ 결과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평가는 자율혁신, 참여와 협력, 포용적 행정, 신뢰받는 정부,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등 5개 항목 14개 지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구는 혁신, 상생, 소통, 안전을 민선 7기 핵심가치로, 4차 산업혁명시대 구민 모두가 똑똑한 기술의 혜택을 누리는 ‘스마트포용도시’를 핵심정책으로 삼고, 주민참여 확대를 통한 정책화와 여러 주체가 함께 혁신을 이뤄내는 협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사례로 △전국 최초 ‘필수노동자 지원 조례’를 제정해 법제화를 견인한 ‘필수노동자 지원정책’과 △자영업자들의 일터를 지켜주는 ‘둥지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 방지정책’을 들 수 있다. 

또, △성동형 리빙랩인 ‘성동구민청’ △민·관·학 거버넌스를 통한 ‘경동초 안전한 통학로 조성’ △협업을 통한 자원재활용 ‘커피박 재활용 사업’ △2021 주민생활 혁신사례로 선정된 ‘성동형 스마트쉼터’ 및 ‘스마트 보안등’ 사업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는 향후 대통령·국무총리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및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또, 주민생활 밀착형 우수사례는 타 지방자치단체에 확산된다. 

앞서 구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또, 2018년부터 3년 연속 정부 표창을 수상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전국에 확산되고 있는 구의 혁신 사업은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시작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해, 스마트 기술로써 주민이 만족하는 변화, 주민이 원하는 혁신을 이끌어, 오래 살고 싶은 성동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