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초고층건축물·다중복합시설 안전관리 실태 점검
소방청, 초고층건축물·다중복합시설 안전관리 실태 점검
  • 이승열
  • 승인 2022.02.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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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4일~4월29일 455개 건축물 대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소방청은 이달 14일부터 4월29일까지, 다중복합시설 등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지난해 하반기 점검 결과 조치명령을 받은 초고층건축물 등과, 연면적 30만㎡ 이상인 다중복합시설 등 455개 건축물이 대상이다. 

점검반은 소방청·소방본부·소방서 및 시·군·구 담당공무원,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민간인 등으로 편성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관리주체의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수립 여부 ∆총괄재난관리자 지정 및 교육이수 여부 ∆종합방재실 설치 및 설비기준 적정여부 ∆피난안전구역 설치 및 운영 ∆초기 대응조직 운영 및 교육훈련계획 수립 ∆비상연락망 구축 등이다.

점검과 함께 소방시설 유지‧관리 방법, 화재 시 이용객의 피난 안내요령, 119신고 등 유사시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점검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통보하며,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시정명령 등), 과태료 부과, 입건 수사, 관계기관 통보 등의 조치를 한다. 우수 대상처 및 관리자에 대해서는 시상(행정안전부장관상 5점, 소방청장상 5점)할 계획이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해 10월7일부터 12월31일까지 초고층건축물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등 353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점검에서 조치명령 10건, 현지시정 169건을 지적·조치하고, 안전관리에 관해 현장 관계자 4446명을 교육했다. 

황기석 화재예방국장은 “초고층건축물 등의 안전확보는 해당시설 관리주체의 손에 달려 있다”며, “관리자들이 시설 이용자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평소 빈틈없이 안전관리를 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