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저자 서금석씨가 지난해 2월 출간한 장편체험소설 ‘힐링’에 이은 신작이다. 2020년엔 ‘비얼로 간다’를 낸 적도 있다. 왕성한 집필이다. 

이번엔 이종보 작가와 함께했다. 공동 집필이다. 서 작가가 밝히길, 본인은 ‘얼빔힐링’의 대전수련원장이며 이 작가는 인천수련원장이다. 이 책은 그간 얼빔힐링을 개발하고 보급하면서 체득한 실전경험을 인터넷 카페에 공유하면서 시작됐다. “은하 우주방사선 피폭장애를 효과적으로 힐링시키는 방법을 알려주던 것이 실전체험소설을 공동 집필하는 계기가 됐다”는 게 두 작가의 말이다.

책 제목 ‘숨은 나이 찾기’의 뜻을 알면 이 책의 의도가 잘 보인다. 저자들에 따르면, 지구상에 사는 우리는 어머니 뱃속에서 새 생명으로 만들어지는 순간부터 죽어 흙으로 흩어질 때까지 은하 우주방사선에 3년에 한 번꼴로 피폭이 된다. 그 궤적에는 ‘원자사슬’이 생기므로 거꾸로 우리 몸 안에 박힌 원자사슬의 개수를 알고 거기에 3을 곱하면 대략 우리의 나이를 알 수 있다. 다소 이해하기 힘든 표현일지 몰라도, 책을 한 장 두 장 넘기며 그 세계관에 빠지면 작가들이 무엇을 말하고 표현하며 몸으로 보여주는지 대략 짐작이 간다.

1부에선 서금석 작가가 얼빔힐링을 터득하게 된 사연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2부에선 이종보 작가가 얼빔힐링을 독학으로 수련하게 된 사연을 소개한다. 더불어 주변 친지들에게 얼빔힐링으로 도움을 주는 이야기도 있다. 3부에선 이 작가가 수년간 연구 끝에 정립한 ‘자연숨결명상호흡’의 기초과정인 몸 느끼기 수련과 임맥 유통 수련 방법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험한 내용을 일기형식으로 작성했다. 4부에선 서 작가가 은하 우주방사선 피폭장애를 힐링하는 얼빔힐링에서 한발 더 나아간 ‘얼썸’과 ‘얼키힐링’을 소개하고 있다. 5부 ‘숨은 나이 찾기’ 편은 서 작가와 이 작가의 힐링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