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주차장 시스템 대폭 개선
서울대공원, 주차장 시스템 대폭 개선
  • 이승열
  • 승인 2022.02.23 16:22
  • 댓글 0

스마트 주차시스템 도입, 주차장 바닥포장 및 CCTV 설치… 발레파킹도 시범 운영
서울대공원 대형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의 모습
서울대공원 대형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의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대공원은 관람객의 주차 편의와 안전성 향상을 위해 주차 시스템을 대폭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주차시스템 도입, 주차장 바닥포장 및 CCTV 설치, 차량동선 전면 개편 등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대형주차장 전체(16만8968㎡)에 바닥포장을 시공하고 입구에는 안전펜스를 설치했다. 주차장 내에는 CCTV 133대를 설치해 고객의 안전과 치안을 확보했다. 

주차요금 후불제도 지난해 9월 도입했다. 6개월간 운영한 결과 관람객 입출차 시간이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4월부터는 발레파킹 서비스도 시범 운영한다. 카카오T 앱 사전예약은 1만5000원, 현장 카드결제는 2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소도 구축했다. 대형주차장에 총 8면을 설치했으며, 내년에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이 같은 주차시스템 개선에도 주차요금은 인상하지 않는다. 지난 9월 도입한 할인요금제를 당분간 유지하는 것. 카카오T 앱 이용 시 기존과 같은 5000원, 이용하지 않을 경우 6000원을 받는다. 

이수연 원장은 “개원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시설 개선공사를 실시해 스마트주차장으로 바꿨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