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소공인 의류봉제 협업센터’ 개관
관악구, ‘소공인 의류봉제 협업센터’ 개관
  • 김응구
  • 승인 2022.02.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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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본격 운영
재단실, 패턴실 등 마련
24일 열린 ‘관악구 소공인 의류봉제 협업센터’ 개관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정 가운데가 박준희 관악구청장. / 관악구청 제공
24일 열린 ‘관악구 소공인 의류봉제 협업센터’ 개관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정 가운데가 박준희 관악구청장.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4일 ‘관악구 소공인 의류봉제 협업센터’ 개관식을 개최하고 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 센터는 의류제조 분야의 소공인이 집적해 있는 신사·조원·미성동 일대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이다. 소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를 유도하고 집적지구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구축한 시설이다. 주소는 남부순환로 1517-1이다.

구(區)는 센터 건물 2·3층에 소공인들의 수요를 반영한 재단실, 캐드(CAD)실, 교육실, 패턴실, 공동작업장, 샘플실 등을 구성했다. 아울러 재단기, 패턴캐드, 재봉기 등 초기 투자비가 높거나 일반 소공인이 수행하기 어려운 장비들을 구비해놨다.

센터는 지역 소공인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교육, 컨설팅, 판로개척, 집적지구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의류봉제 소공인 공동브랜드·공동상품 개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소공인의 생산비 절감 등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특히 의류봉제산업과 지역상권의 상생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협업센터 운영을 통해 의류봉제산업이 다시 한번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업센터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