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소아환자 대상 재택치료 특별관리
동작구, 소아환자 대상 재택치료 특별관리
  • 김응구
  • 승인 2022.02.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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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엔 의료상담, 소아엔 키트 제공
동작구청 직원이 일반관리군 환자에게 재택치료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청 직원이 일반관리군 환자에게 재택치료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12세 미만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재택치료 특별관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6시 기준 동작구의 12세 미만 소아 환자는 모두 894명으로, 전체 재택치료자의 13.8%를 차지한다. 구(區)에 따르면, 소아 환자의 확진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소아 환자는 일반관리군(群)으로 분류돼 응급상황 시 대처 취약 등으로 재택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따라 구는 소아 환자 건강 보호와 보호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영유아(0~3세) 환자 대상으론 의료상담을 진행하고 소아(0~11세) 환자에겐 건강관리키트를 제공하며, 그밖에 재택치료 방법을 안내하는 등 집중관리한다.

구는 먼저 소아과 전문의 세 명을 배치해 영유아 환자를 담당하고, 비대면 진료와 가정 내 응급처치 방법, 소아의료상담센터 등을 안내한다.

또 소아(0~5세) 환자에겐 해열제·감기약·체온계·자가검사키트로 구성된 소아키트를 집으로 배송하며, 6~11세에게도 소아키트 희망 시 제공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집에서 아이와 재택치료하고 있는 보호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의사 진료로 재택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40만 동작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내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4일부터 전 직원을 총동원해 일반관리군과의 매칭에 힘쓰고 있다. △공휴일 운영 의료기관 현황 △관내 약국 연락처와 이용 방법 △팍스로비드 지정약국 △상비약 준비, 격리 시 준수 사항 등 전화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