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안전요원, 모든 역에 배치해야”
“경전철 안전요원, 모든 역에 배치해야”
  • 김응구
  • 승인 2022.03.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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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경 강북구의원, “시민안전 위한 협의체계 필요”
강북구의회 최미경 복지건설위원장. / 강북구의회 제공
강북구의회 최미경 복지건설위원장. / 강북구의회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의회 최미경 복지건설위원장은 지난 25일 열린 제2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북구는 우이신설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이 모든 역에 배치되도록 서울시에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먼저 지난 1월11일 우이신설선 4·19민주묘지역 승강장 밖에서 일어난 방화사고 등을 언급하며, “계속되는 사고의 책임은 관리운영을 맡은 우이신설경전철㈜이 일차적으로 있겠지만,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을 담보할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강북구도 구민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어 “서울시가 최근 6100억원을 시행사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는데, 이 지원금으로 시행사의 적자만 메꿀 게 아니라 경전철 역사 내 CCTV 설치, 안전담당 인력 증원, 필수 예비부품 구입과 중정비 계획에 사용되도록 서울시는 꼼꼼히 챙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또 “강북구는 우이신설선 등 관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강북구민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달라”며 “유기적인 협의체계를 가동하고, 혹시 (협의체계가) 없다면 만들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