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경 환영, 서울시도 신속 추경” 촉구
“정부 추경 환영, 서울시도 신속 추경” 촉구
  • 문명혜
  • 승인 2022.03.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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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의장, “의회도 서울시 추경에 힘 모을 것”
김인호 의장
김인호 의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더민주당ㆍ동대문3)이 최근 국회를 통과한 올해 첫 추경예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정부 추경에 따라 지역 차원에서 준비해야 하는 매칭사업이 있다면 서울시도 추경을 포함해 신속한 후속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기다렸던 정부의 1차 추경이 원활히 집행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역집행사항에 오미크론 확진자에게 지급되는 생활지원비 확충 등 긴급하게 보완해야 할 사항도 포함됐기에 서울시도 빠른 시일내 추경과 해당사업을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지난달 21일 금년 제1차 추경예산 16조 9000억원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332만명의 소상공인ㆍ자영업자는 방역지원금 300만원을, 16만명의 법인택시 및 버스기사는 15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고, 방역취약계층 600만명에 진단키트도 지원된다.

김인호 의장은 “사실상 응급추경이었던 만큼 지자체에서 힘을 모아야 할 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서울시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여전한 어려움에 공감하고, 필요하다면 원포인트 임시회라도 열어 추경을 조속히 의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선거 국면이라는 특수상황 속에 추경을 준비하고 집행하는 것이 조심스러울 수 있겠지만, 지금은 선거철을 뛰어넘는 특수한 재난상황”이라면서 “하루 이틀 버티는 것도 버거운 서울시민을 생각한다면 추경을 주저할 시간조차 없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지원을 각 부처에 주문했고, 김부겸 국무총리도 SNS를 통해 지자체와 관계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