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할 20개 혁신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핀테크랩은 국내 최대 규모 핀테크 새싹기업 육성 공간이다. 위워크 여의도역점 6개 층, 연면적 1만1673㎡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국내 69개사, 해외 16개사 등 총 85개의 핀테크 새싹기업이 입주해 있다. 2017년 10월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입주기업 총 누적 투자유치액 2019억원, 매출액 2208억원, 신규고용 1754명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매출액 1199억원, 투자유치 1043억원을 기록했고, 843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신규 입주기업 신청은 2일부터 31일까지로, 20개사를 선발한다. 핀테크 분야에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외 창업기업으로서, 투자유치 및 고용현황 등의 기준이 충족되면 지원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서울핀테크랩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창업기업은 최대 3년간 사무실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업별 성장 단계에 따라 사업화, 투자, 마케팅, 기술개발, 법률·특허, 홍보 등 핀테크 전문 인큐베이팅 지원 프로그램이 입주기간 동안 지원된다. 대기업·금융사와 연계해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서울핀테크랩은 18일 오후 3시부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원 절차 및 일정 등에 대한 ‘온라인 사전설명회’를 진행한다. 서울핀테크랩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디지털 핀테크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금융산업의 필수 기술이자 핵심 경쟁력인 만큼, 서울핀테크랩에서 아시아의 금융시장을 견인하고 세계금융시장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