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문화 발전 위한 구민역량 결집”
“강동 문화 발전 위한 구민역량 결집”
  • 시정일보
  • 승인 2007.08.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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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달 강동문화원장


“사회의 발전은 결국 문화의 발전으로 귀착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문화원의 내실 있는 발전은 문화예술의 참 모습을 다시한번 승화시키는 초석이 된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고장인 강동구의 문화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는 지혜와 슬기가 전 구민들로부터 우러나오길 간곡히 기원합니다.”
이원달 신임 강동문화원장(72세)의 취임일성이다.
이 원장은 취임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여러 가지 부족한 사람이 강동문화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낍니다. 우리고장인 강동구는 오랜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살아 숨쉬며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인심이 좋은 고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근래 들어 강동구에는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크고 작은 기반 시설들이 활발히 조성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하게 조성되고 있는 문화의 틀 속에 더욱 알찬 내용을 이어가야 하는 강동문화원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문제라 여겨집니다”라며 강동문화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주민들에게 문호를 개방하여 체질개선에 앞장서고 강동구의 다양한 문화조직을 더욱 강화하여 문화가 구민들의 정서함양에 중용한 일익을 담당할 것을 다짐하며, 지역의 고유문화를 개발하고 보존ㆍ전승ㆍ선양하며 지역문화행사의 개최 등 지방문화 진흥을 위한 사업을 활성화하고 아울러 향토사를 조사 연구하며, 지역의 전통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교류하는 일에 문화원이 앞장설 것임”을 역설하며 지역유지 및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원달 강동문화원장은 경북 경주출신으로 지난 1963년 경주시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서울특별시청 비서실장, 서초구청 재무국장, 성동구청 총무국장, 강동구청 총무국장, 용산구청 부구청장, 강동구청 부구청장, 광진구청장, 중랑구청 부구청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1997년 6월 정년퇴임, 미술단체인 청색회를 창립했다.
이후 미술인들의 저변확대와 서민들의 문화생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7회에 걸친 개인전은 이 원장의 미술에 대한 정열이 문화예술로 승화하는 중요한 바로미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원장은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강동미술협회 회원, 서울미협 자문위원, 환경미술협회, 한올 사생회 고문 등을 맡고 있다. 미술을 통한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이 원장이 강동문화원장을 맡게 됨에 따라 강동문화원의 문화예술 활동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宋利憲 기자 / wine@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