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 입주자 35세대 모집
동작구,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 입주자 35세대 모집
  • 김응구
  • 승인 2022.03.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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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4~16일 신청… 6월24일 발표
직주근접 입지 갖춰, 남성역서 10분
사당동의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 모습.
사당동의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 모습.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무주택 청년을 위한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 35세대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주택은 구(區)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협업해 추진하는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이다. 구는 주택 유형 제안과 입주자 선정 등을, SH공사는 주택매입, 계약관리, 건물 하자·보수 등을 담당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청년 공공주택은 7호선 남성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다. 주소는 사당로2길 48. 숭실대·중앙대·총신대 등 3개 대학과 7600여 업체가 입주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주변에 있어 직주근접(職住近接) 입지를 갖추고 있다.

임대 기간은 2년이 원칙이며, 최대 6년까지다. 세대별 전용면적은 29.95~29.99㎡이며,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중 임대료의 50% 수준으로 공급한다. 월평균 소득에 따라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가 다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동작구의 사업장·공무원학원에 3개월 이상 근무·수강 중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또는 서울시 소재 대학생이다.

특히,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년에게 1세대를 우선 공급하며, 여기서 탈락한 신청자는 별도 신청 없이 일반 공급으로 자동 전환된다.

입주 희망 청년은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입주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동작구청 담당 전자우편(publichousing@dongjak.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최종 입주자가 선정되면 6월24일 오후 5시 이후 동작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되고, 주택과(820·9347)로 문의해도 안내받을 수 있다.

한상혁 동작구 주택과장은 “부동산 문제가 심각한 요즘, 지역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을 계속해서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