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관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2022 우리동네 젠더스쿨’ 주민모임 공모를 진행한다.

우리동네 젠더스쿨은 성평등 교육·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려는 단체나 모임을 조성·발굴하고, 직접 기획한 성평등 교육 커리큘럼을 공모하는 사업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20일까지다. 신청 희망 단체(모임)는 도봉구성평등활동센터 홈페이지(dobonggender.kr)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act@dobonggender.kr)로 보내면 된다.

교육 내용은 △우리 동네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성평등·여성주의 교육 △성인지 관점을 반영해 진행하는 교육·워크숍 △성평등 단체·모임의 활동을 알리거나 활동가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등을 주제로 한다. 단, 일회성이 아닌 최소 3회 이상 진행하는 교육이어야 한다.

선정 결과는 4월1일 도봉구성평등활동센터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모임에는 강사수당, 공모사업 담당자 인건비 등을 위한 사업비 200~300만원을 지원한다. 단, 사업내용에 따라 단체별로 차등 지급한다.

도봉구성평등활동센터는 4월부터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세부실행계획서 제출과 업무수행 계약을 체결하고, 8월까지 사업을 진행해 결과 보고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성평등 교육을 기획하고 실행해, 지역에 성평등 문화를 정착·확산시키고자 한다”며, “성평등 교육과 활동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