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희망의 작은 도서관 '파랑새문고'의 새단장
관악구, 희망의 작은 도서관 '파랑새문고'의 새단장
  • 시정일보
  • 승인 2007.08.23 14:53
  • 댓글 0

22일 '파랑새문고' 개관식
22일 오후 관악구 봉천5동사무소에서 ‘파랑새문고’의 개관식이 있었다. 기존 파랑새문고는 보유도서가 8,000여권, 하루 8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이용하던 마을문고로 비좁고 불편하였으나, 재정적 한계로 시설확장이나 환경개선은 엄두도 못내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2006년도 전국 독서운동경진대회’에서 새마을문고 운영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책읽는 사회문화재단, 삼성 사회봉사단, 한겨레신문사가 함께 하는 ‘희망의 작은도서관 만들기’ 사업대상으로 선정되어 파랑새문고의 시설 확충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새단장은 지난달 9일부터 2개월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면적을 56㎡에서 109㎡로 확장, 서가 및 열람시설 일체를 바꾸었으며 빔프로젝트와 홈씨어터등의 첨단장비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신간도서도 250권을 확충하였다.

김효겸 관악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은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값진 투자다.”면서 “아무쪼록 새롭게 단장한 파랑새문고가 지역의 어린이들이 큰 꿈을 키워나가며 세계적인 인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실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파랑새문고의 운영자인 봉천5동 새마을문고 김진희 회장은 “도서도 늘고 찾는 어린이들도 많아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훌륭한 시설을 갖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 어린이들의 희망의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악구에서는 마을문고 운영을 지원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주민은 구청 자치행정과(880-367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