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강릉・동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산불 피해 강릉・동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 이승열
  • 승인 2022.03.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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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정부는 지난 5일 발생한 대형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동해시를 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는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 강원 삼척시를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이은 조치다. 

이번 강릉・동해 산불 피해에 대한 수습・복구 역시 국가적 차원의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돼, 대통령 재가를 통해 추가 선포하게 됐다고 행정안전부는 설명했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됨에 따라, 정부는 산불 피해를 입은 주택 등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한다. 

피해주민에 대해서는 생계구호를 위한 재난지원금 지원과 함께 지방세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혜택 등 간접지원 혜택이 추가 제공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대형산불로 큰 충격을 받고 계신 피해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은 물론, 조속한 수습과 복구에 범정부적으로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