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자율방범대 맹활약
양천구, 자율방범대 맹활약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7.08.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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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동 453명 동네수호천사 역할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관내 취약지역과 범죄발생 예상지역에서 구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20개 동에서 453명의 자율방범대원들이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율방범대는 동 단위로 봉사활동을 하고자 하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해 운영하는 단체이다. 자율방범대는 지역내 취약지역을 순찰 청소년들의 일탈을 예방하거나 선도하고 취객들이 집으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공공시설물이나 학교주변 순찰,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주민계도 및 적출, 도난예방 활동 등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범활동을 펼치는 파수군 역할을 하고 있다. 양천구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은 낮에는 생업에 열중하지만 밤이 되면 피로와 졸음을 참아가며 대원들끼리 조를 나누어 밤 9시부터 12시까지 활동하며 월평균 20회 연간 240회를 활동하고 있다.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신정7동 자율방범대는 5∼6명씩 5개조로 나눠 주 5일 활동을 하며 한달에 한번은 구의원과 동장, 경찰 등과 함께 동네 합동순찰을 실시 치안발생 제로인 동네,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7동 자율방범대 서원석 대장은 “관내 고등학교에서 야간에 하교하는 학생들을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도와주고 취객을 설득 안전하게 귀가 시키는 활동이 대부분이지만 여름 휴가철인 요즘은 동네 방범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제품 등에 대한 도난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공장지역과 청소년 우범지역인 칼산을 집중적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천구 자율방범대는 방범활동 뿐만 아니라 불우청소년을 돕고 청소년 선도를 위해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회원 모두가 정기 모임 등에 참석시 십시일반 조금씩 회비를 모아 어려운 가정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