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혁 의원,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 견인
송재혁 의원,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 견인
  • 문명혜
  • 승인 2022.03.0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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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이스팩 순환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송재혁 의원
송재혁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문화가 확산되면서 사용량이 급증한 아이스팩 재활용과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조례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해 눈길이다.

서울시의회 송재혁 의원(더민주당ㆍ노원6)과 오한아 의원(더민주당ㆍ노원1)이 발의한 <서울시 아이스팩 순환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제30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 통과로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 활성화와 아이스팩의 수거 재활용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일반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젤 형태의 아이스팩은 고흡수성수지를 냉매로 사용한다. 고흡수성수지는 미세플라스틱 일종으로 수분이 많아 소각이 어렵고, 매립시 자연분해에 500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불법으로 버려질 경우 하천과 지하수로 유출돼 환경오염을 초래할 가능성도 매우 크다.

이번 제정된 조례안은 △아이스팩의 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장, 사업자, 시민의 책무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과 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용계획 및 사업비 지원 △이행실태 점검 등을 규정하고 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송재혁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와 1인가구 증가로 식음료 배달 주문이 일상화 되고, 아이스팩 사용과 배출량이 급증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조례안을 통해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이 활성화되고 순환시스템이 구축돼 자원순환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