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해빙기 안전취약시설 안전점검 완료
관악구, 해빙기 안전취약시설 안전점검 완료
  • 김응구
  • 승인 2022.03.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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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지난 11일 역세권 청년주택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 관악구청 제공
박준희 관악구청장(노란 점퍼)이 지난 11일 역세권 청년주택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한 달간 해빙기(解氷期) 안전취약시설물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구(區)는 점검대상으로 급경사지, 옹벽·석축 등의 노후 시설물, 도로 및 건설공사장 등 주요 안전취약시설 197곳을 선정했다. 이어 시설물 관리부서 자체점검과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시설은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했다.

특히, 올해는 박준희 구청장이 참여하는 특별안전점검을 진행, 박 구청장이 안전취약시설을 직접 순찰·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11일 보라매동, 미성동, 대학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옹벽의 안정성, 급경사지 배수로 정비 상태, 건축현장의 안전실태와 안전교육 등을 직접 확인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현장에서 “해빙기 중 안전사고 우려가 큰 취약시설에 대한 면밀한 순찰과 점검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속한 정비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굴토공사장 등 건설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교육을 실시하면서 해빙기 주요 재해사례와 취약 공정 안전관리 대책을 전파해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해빙기 안전사고는 대형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전대비가 중요하다며, 지역주민들은 위험요소 발견 즉시 해당 동주민센터나 구청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