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주민명예감독관 위상제고
동작구, 주민명예감독관 위상제고
  • 시정일보
  • 승인 2004.04.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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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모자·명찰 등 착용…실비보상도 고려

건설공사 현장의 부실공사를 막고 투명한 건설공사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주민 명예감독관제가 보다 확실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명예감독관에 대한 이미지를 쇄신한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기존 시행하고 있는 명예감독관제로 인한 현장인부들과 명예감독관의 마찰을 해소하기 위해 명예감독관을 표시할 수 있는 옷과 명찰 등을 새롭게 착용토록 하는 한편 실비보상안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 명예감독관제는 관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건설공사에 대해 주민이 직접 감시토록 함으로써 건설공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 참여 행정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지만 공사현장에서 외관상 신분확인이 되지 않아 현장인부들과 잦은 마찰을 빚어왔다.
구는 이에 명예감독관을 표시할 수 점퍼와 모자, 명찰 등을 지급키로 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명예감독관의 책임감 제고를 위해 실비보상 차원의 수당도 지급할 예정이다.
명예감독관은 건당 건설분야 전문가, 주민 2~3명으로 구성되어 구청에서 발주하는 각종 건설공사(토목·하수·영선·공원녹지·교통 등)에 참여해 준공검사, 주안검사, 철근 검측 등 주요 공사단계에서 검사원으로 참여한다.
또 공사의 목적, 개요 등을 주민에게 홍보하는 한편 공사중 주민의견 사항을 수렴해 민원사항 등을 개선하고 각 단계별로 지적된 내용을 준공시까지 조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