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넘실대는 한강공원으로 꽃놀이 가자”
“봄 향기 넘실대는 한강공원으로 꽃놀이 가자”
  • 이승열
  • 승인 2022.03.16 11:08
  • 댓글 0

11개 한강공원 봄꽃 식재…5월 서래섬 등 4곳 유채꽃 물결
여의도 봄꽃 (사진 서울시 제공)
여의도 봄꽃 (사진 서울시 제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민의 여가·휴식공간인 한강공원에 봄꽃 향기가 가득해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전체 11개 한강공원 곳곳에 향기롭고 아름다운 봄꽃을 심어 봄기운 가득한 한강을 만들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한강공원에 팬지, 비올라, 데이지 등 봄을 알리는 봄꽃 6종 8만4000본을 심을 계획이다. 산책로 등 시민이 즐겨 찾는 장소마다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색감을 입힌다. 

또, 대표적인 봄철 유채꽃 명소인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을 비롯, 광나루, 양화, 난지 한강공원 전원풍경 단지 4개소에 유채씨를 파종한다. 5월이면 노란 유채꽃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래섬 유채꽃 (사진 서울시 제공)
서래섬 유채꽃 (사진 서울시 제공)

 

이 밖에도, 여의도한강공원 화단에는 수선화 등 봄을 알리는 계절 초화 8000본을 식재해 생기 가득한 공원을 만든다. 양화한강공원에는 자전거도로를 따라 아름다운 꽃길이 펼쳐지게 된다.

김상국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새봄의 생기를 느낄 수 있는 각양각색의 꽃을 한강공원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강공원에서 편안한 휴식과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가꿔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