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8대 청소년의원 모집
동작구, 8대 청소년의원 모집
  • 김응구
  • 승인 2022.03.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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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명 내외… 25일까지 접수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제8대 동작구 청소년의회 의원을 모집한다.

청소년의회는 청소년의 의견을 대변하고 각종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대표적인 청소년 참여기구다.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회 위원으로 구성한다.

동작구 청소년의회는 1대부터 7대까지 모두 277명이 참여했다. 정책 수립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그간 청소년 자치활동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문화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한 위원들은 ‘청자켓’(청소년 자치 정책마켓) 활동으로 청소년의 참여 권리를 실현했다. 지난해 9~10월의 제안정책 11건 중 금연구역 표지판의 모양·색상·위치 등의 개선을 제안한 ‘길거리 간접흡연 멈춰!’와 청소년증의 홍보와 혜택확대 등을 제안한 ‘청소년증 100배로 즐기자!’ 등 청소년만이 제안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5건이 판매됐다.

모집대상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14세 이상 20세 미만 청소년이나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다. 45명 내외로 모집한다. 지원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해 이달 25일까지 동작구 교육정책과(유한양행 3층)로 방문하거나 이메일(khr0915@dongjak.go.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서류심사와 제8대 청소년의회 의원 선정 온라인 토론회 평가를 거쳐 고득점 순으로 선정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교육정책과(820·9219)로 문의하면 된다.

청소년의원에겐 위촉장과 의원증, 의원배지가 교부되며, 청소년축제 등에 참가하면 자원봉사시간도 받을 수 있다. 4월부터 12월까지 발대식, 의정 워크숍, 상임위원회 운영, 정례회 개최, 청소년자치기구 네트워크 워크숍, 성과공유회 등의 의정활동을 한다.

정종록 동작구 교육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의 자치활동이 이전보다 많이 위축됐지만, 방역수칙을 지키며 안전한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