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립마을 50개소 모집… 3년간 최대 6천만원 지원
에너지자립마을 50개소 모집… 3년간 최대 6천만원 지원
  • 이승열
  • 승인 2022.03.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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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일까지 접수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가 ‘에너지자립마을’을 올해 최대 50곳 조성하기로 하고, 25일까지 참여마을을 모집한다. 

‘에너지자립마을’은 주민 스스로 쓰레기 줄이기, 전기차 충전소 설치, 에너지 절약, 환경교육·캠페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마을 단위의 공동체를 말한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251개소의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해 왔다. 

3인 이상 주민모임·단체가 같은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세대(단독 30세대, 공동 50세대 이상)를 모집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마을에는 3년간 최대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서울시 에너지정보플랫폼(energyinfo.seoul.go.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등록하거나 자치구 환경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되려면 자원순환, 녹색교통, 에너지절약·효율화 등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환경교육·캠페인을 추진하면 된다. 마을별 특성을 살린 사업을 추진할 경우 우선 선정된다. 

윤재삼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마을공동체의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필요하다”며 “2022년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