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친환경 수소·전기車 구매보조금 지원
동작구, 친환경 수소·전기車 구매보조금 지원
  • 김응구
  • 승인 2022.03.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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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당 160만원… 12월16일까지 신청
동작구청 내에 설치돼 있는 전기차 급속충전기 모습. /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청 내에 설치돼 있는 전기차 급속충전기 모습.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맑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올 12월까지 친환경 수소·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구(區)는 2020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자체예산 8000만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매년 50대씩 지원했다. 국·시비 보조금과 별개로 구도 구매보조금을 지원해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구매보조금 지원대상은 동작구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구민이나 법인사업자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한 대당 16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경우 2년간 차량 소유권 이전이 제한된다.

대상차종은 △전기승용차 53종 △전기화물차 27종 △수소전기승용차 1종 등 총 81종이다.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지원대상 차종을 확인할 수 있다.

구매보조금 신청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12월16일까지며, 예산 소진 시 신청이 마감된다.

신청 희망 구민은 친환경차 구매지원신청서, 자동차등록증 등의 서류를 구청 맑은환경과(노량진로74 유한양행 3층)로 방문·우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맑은환경과(820·985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친환경차 대중화를 이루고자 2025년까지 1만대 보급을 목표로 공용 급속충전기를 27기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박연수 동작구 맑은환경과장은 “이번 친환경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으로 자동차 매연을 줄이고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관심 있는 많은 주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