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에서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양성
국내 대학에서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양성
  • 이승열
  • 승인 2022.03.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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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개인정보 보호 분야 혁신인재 양성사업’ 추진… 4월22일까지 사업 신청 접수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국내 대학에서 ‘개인정보보호 특화 교과과정’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인정보보호 분야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인정보보호 전문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 교육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력해 추진된다. 

사업을 통해 개인정보위는 국내 대학교 1곳을 선정해, 개인정보보호 전공 개설 또는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위한 인건비, 기자재 구입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3년간(2022.3.∼2025.2.) 총 13억원 규모다. 

사업 신청은 4월22일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 전자계약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지원대학 선정 등을 거쳐 7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개인정보위는 30일 서울역 인근 상연재 서울역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대학 관계자 등에게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절차를 안내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위 누리집 공지사항(사업공고)에서 확인하거나, 담당부서(한국인터넷진흥원 데이터안전기반팀, 061-820-1443)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경제 시대 도래로 개인정보의 가치가 커지고 있어, 이를 뒷받침할 개인정보보호 전문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이 개인정보보호 전문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